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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치약 품질 “못 믿겠다” 식약청, 검사 미실시 무더기 업무정지

관리자 기자  2007.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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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한 제약업체 치약이 품질검사 미실시로 오히려 제약업체 제조 공정이 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김춘진 국회 복지위원회 위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치약제 등 부적합업소 조치 내역’에 따르면 품질이 우수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제약 회사 치약이 제조업체가 제대로 완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해오지 않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적발된 사항과 주요내용은 신화약품, 성원제약, 메디팜제약의 3개 제약업체와 실버후레쉬치약, 바이타백, 파인에이플러스치약, 세라스톤치약, 뉴바이타백치약, 오라겐내츄럴키즈치약, 데이라이트치약, 녹섬치약, 키토치약의 9개 품목이 당해품목제조 3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춘진 의원은 “최근 중국산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치약에 대한 품질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식약청은 지난 3년간 점검을 하지 않았다”면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했던 제약회사 치약이 실상은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부는 수입 치약의 점검뿐만 아니라 수시로 시중에 유통 중인 치약류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관리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