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류를 통해 치협과 미8군간 상호보완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7월 부임한 폴 F. 폴테 미8군 치무사령관은 지난 1일 협회를 방문해 앞으로 이 같은 바람을 내비치며 향후 미 8군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폴 F. 폴테 치무사령관은 “치협을 방문해 둘러보니 사무처와 신문사 등을 갖춰 현장에서 노력하는 치과의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공간임을 느꼈고 이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들이 노력하고 힘을 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미8군과 치협도 이 같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다져나가는데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폴 F. 폴테 치무사령관은 앞으로 부대 운영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위생’이라고 밝혔다.
“청결한 환경이 곧 좋은 진료의 바탕이자, 장병들의 진료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그간 진료를 해오며 느껴 온 그의 철학이라는 것.
폴테 치무사령관은 이에 “앞으로 군 진료실을 진료하기 전 손을 세척하고 신발과 각종 기기를 소독할 수 있는 ‘Dirty Place’와 진료만을 하는 ‘Clean Place"로 나눠 미국 내 대학수준까지 군내 진료소의 위생 상태를 강화해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런 공간적 분리를 통해 “군의 의료 복지수준을 높여 치과 진료가 필요한 장병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향상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복무생활을 하는 장병들의 병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미군이 더욱 강력한 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