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웰 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지난 3일 개천절 휴일도 반납한 채 강화도 내가면 올상리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치과진료 봉사를 진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상리에 소재한 오상교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과의사 5명 등 모두 14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교회 성도 및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 잇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올상리의 경우 강화도 내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치과방문이 힘든 관계로 오랫동안 틀니를 수리 받지 못해 고충을 호소하는 노령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틀니수리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한 치과위생사는 “고마워하시며 손을 잡아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을 떠올라 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늦은 귀가 길에도 마음이 기뻤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행복을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리빙웰 치과병원은 ‘함께 행복을 나누는 삶’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1회, 2회에 걸쳐 지역사회와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치과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