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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마취과학회, 일본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 참석/한·중·일 정기 학술 교류 갖는다

관리자 기자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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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조인식… 학술 발전 교두보 마련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김여갑·이하 치과마취과학회)가 일본 및 중국치과마취과학회와 정기적인 학술 교류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아시아치과마취과학 학술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여갑 회장을 비롯한 치과마취학회 한국 방문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코쿠라 시에 위치한 키타규슈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일본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3일 한국 대표단을 비롯한 일본, 중국 치과마취학회 대표단들이 정기적인 학술 교류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제1회 한·중·일 치과마취학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심포지엄에는 한국 대표로 김현정 교수(서울치대 치과마취학)가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44면 관련기사 참조>


아울러 김철홍 교수(부산치대 치과마취통증의학)의 ‘3차 신경에서의 NMDA 수용기 발현’을 비롯해 이가은 씨(서울치대 대학원)의 ‘술후 비구개 튜브 발관 지연에 따른 불편감 분석’, 이영은 씨(서울치대 대학원)의 ‘전신 마취에서의 장애인 치과진료의 통계적 분석’ 등의 포스터를 발표, 한국 치과마취학의 위상을 높였다.


3일 동안 열린 제35회 일본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에는 600여명의 일본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일본 치과마취학의 대부로 통하는 구보다 박사 기념 강연회를 비롯해 ▲통증치료를 위한 마약 제재 및 진통제 ▲일본 치과 마취학의 발자취 ▲악안면 영역의 통증연구과 문제점 ▲지역 치과의료 활동 시 치과 마취학의 인정의과 전문의 역할 ▲구강외과 수술 시 각광 받는 펜타닐의 역할 ▲정주마취의 본질 ▲게놈 과학을 통해 본 생명의 본질 등 치과마취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장에는 일본 치과마취 관련 기자재 16개 업체에서 최신 치과마취 제품을 전시, 판매했다.
한편 대회 이튿날인 4일에는 일본치과마취과학회가 한국 및 중국 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간친회를 열고 화개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여갑 치과마취학회 회장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치과마취학과 관련된 많은 내용을 보고, 듣고 배웠다”면서 “높은 수준의 일본 치과마취학을 접목시켜 한국 치과마취학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른쪽 인터뷰 참조>
한편, 나카니시 일본치과마취학회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 치과마취학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한·중·일 3개 국가가 화합해 치과마취학 연맹이 결성이 된 만큼, 치과마취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