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통증 관련 각국 의견 나눴다”
“개원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안면통증 분야에 대한 각국 학자들의 진지한 의견을 취합한 대회였습니다.”
아시아두개장애학회(회장 고명연·이하 AACMD) 제12차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최재갑 경북치대 교수는 대회의 개최 의미를 이 같이 설명하고 향후 국내 개원가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조직위원장은 “최근 각 개원가의 임플랜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안면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번 학회가 그 같은 통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한구강내과학회 회장이기도 한 최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학회 명칭을 ‘대한구강내과학회’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로 변경한 것도 국민들에게 우리 학회의 이 같은 의지를 알리고 안면통증 분야를 치과에서 진료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자는 차원에서 시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내과의 진료 내용은 통증, TMD 등 주로 치과계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분야”라고 강조하는 최 조직위원장은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환자의 3분의 2가 안면통증 환자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진료의 내용과 명칭을 일치시키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명칭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