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 수가 협상팀(김재영 부회장, 김영주 보험이사, 마경화 상근보험이사)은 지난 11일 공단 세미나실에서 공단 협상팀과 비공개로 2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치협과 공단과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별다른 진전 없이 협상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단이 먼저 수치를 제시하고 잠시 정회한 후 계속 협상이 진행됐으나 30여분만에 2차 협상을 종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협상 후 “다음 협상에서는 예쁜 수치를 제시해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치협 관계자는 “공단과 각 의약단체가 서로의 협상 내용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공단은 최종적으로 공단의 재정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재정운영위가 협상이 만료되는 17일 다음날인 18일 회의를 열 계획이기 때문에 18일이 돼야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 3차 협상은 (12일 현재) 13일 공단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