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방지 연구용역비 지원키로
치정회 청산위원회 두번째 회의
조만간 신설될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통합될 예정인 한국치정회(회장 이수백)가 치협 자재위원회, 보험위원회, 경영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감염방지 연구용역 연구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치정회 청산위원회(위원장 정충모)는 지난 12일 치협회관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치협 자재위원회를 비롯한 3개 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용역을 위해 1차로 2천6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이번 연구 용역이 회원들이 가려워하는 감염부분을 해결하고 나중에도 대외적인 자료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구비 지원을 승인키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압멸균소독에 따른 고속 에어터빈 핸드피스의 수명에 관한 것으로 치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핸드피스의 적정가격을 산정하고 건강보험수가에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치협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수백 회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치정회 청산에 따른 재무관리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7월 14일 열린 임시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해산키로 결정된 치정회는 치정회청산위원회를 가동, 치정회 중집위로부터 재정운영권을 위임받아 총회 전까지 치정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치정회 청산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 첫회의를 열고 정충모 치정회 감사를 위원장에 선출했으며, 김윤만 치정회 수석부회장을 간사로 선임했다.
위원에는 송요선 재무이사, 조영식 기획이사, 김성일 경기지부 회장이 포함돼 있다.
정충모 위원장은 “치정회는 회원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직으로 모양새는 해체지만 업무는 계속 연결된다”면서 “해산위가 실질적인 치정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정회 기금은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설립기금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올해 치정회 회비가 예년과 같이 납부돼야 정책연구소 설립과 운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