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법인화 3주년 기념식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 법인화 3주년 기념식이 지난 12일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성모 협회장, 홍예표 동창회장 등 내외빈과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해 법인화 이후 지난 3년간 병원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살펴보며 독립이후 발자취를 돌아보고 법인화 3주년을 축하했다.
장영일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치과병원은 법인 출범 2기를 맞아 앞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실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환자 중심적 진료체계와 고객만족서비스 실천을 위한 친절캠페인, 행동강령 실천, 외국인 진료소 개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 병원장은 특히 “제2의 역점사업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첨단치과의료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차세대 신치과의료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서울대학교 교직원에게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제공함과 아울러 치협이 권장하고 있는 AGD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지방주민에 양질의 전문구강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2만3천여 치협회원을 대표해 법인화 3주년을 축하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성공적인 독립법인 운영이 이번 국립대치과병원들이 독립에 초석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치과계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성장, 발전해 앞장서서 치과의료계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에서 25년을 근속한 염광원 치과마취과 교수와 홍삼표 구강병리과 교수를 비롯한 총 21명의 임직원들에게 각각 25년, 20년, 15년, 10년 근속 표창이 이뤄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