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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철 국립소록도 병원장 임명

관리자 기자  2007.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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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찬 직무대행 고배


지난 3월 이후 공석중인 국립소록도 병원장에 박형철 광주광역시 동구보건소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지난 15일자로 박 소장을 소록도병원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공보의 시절부터 소록도병원에 근무하며 원장직무대행까지 역임했던 오동찬 치과과장도 병원장 공모에 응모했으나 중앙인사심의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신임 박 병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88)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97)와 예방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지난 1995년부터 12년 동안 광주광역시 동구보건소장으로 재직해왔다.
보건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공중보건의료서비스 개발에 힘써온 박 병원장은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 보건복지부분 최우수상,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최우수기관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위원과 한국보건행정학회 집행이사로도 활동해 왔다.


박 병원장은 지난 2004년 캐나다 맥매스터대 방문교수로 초빙받아 재직하면서 얻은 경험을 살려 의사로서는 드물게 전남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보건의료 전문성과 행정력을 두루 겸비한 보건복지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임 박형철 병원장은 “소록도 복지 건강공동체 구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