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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가을축제로 자리매김

관리자 기자  2007.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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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족 1300여명 참석 10개 강좌·이벤트 다채


지난 14일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부권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CDC 2007)’가 중부권 치과가족들의 가을축제의 장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충북·충남·대전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CDC 2007’은 올해는 충북지부 주관으로 ‘No ocean in Chungbuk, Blue ocean in CDC’를 슬로건으로 수준 높은 10개 강좌와 국내외 50여 업체 100여개 전시부스가 마련되는 등 내실있는 대회로 펼쳐져 참석한 980명의 치과의사를 비롯해 스탭, 가족 등 1300여명의 치과가족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강좌를 비롯해 교양, 스탭 강좌 등도 포함해 보다 다양화했다. 내용에 있어서도 임플랜트와 근관치료, 심미보철, 치아미백 등이 고루 포함됐으며, 이외에 치과경영, 금연, 스탭 관련 강좌 등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의 ‘향후 자산시장의 변동과 전망’을 주제로 한 교양강좌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기자재 전시회에서도 국내외 50여 업체 100여 부스 규모로 펼쳐져 최신 치과기자재를 선보였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등 상당수 업체들은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치과가족을 위한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대회 개최 전날 전야제에서는 재즈팀 공연을 포함한 축하행사가 펼쳐졌으며, 대회당일 대학 노천광장에서는 가을 정취와 함께 회원들간의 친목을 위한 생맥주와 커피가 하루 종일 제공돼 치과가족들은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또 폐회식에서는 힙합공연팀 ‘넥스트 레벨’의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졌으며, 또한 중부권 치과의사회 학술대회 사상 처음 컴퓨터 추첨식으로 경품이 추첨돼 호응을 더했다.
아울러 폐회식에서는 최근 은퇴한 변석두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치협에서 마련한 선물이 증정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민병회 충북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이 대회가 회원간의 유대와 친목을 강화하고 회원간 의료정보를 공유하는 중부권 가을축제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록 ‘CDC 2007’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CDC 2004’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알찬 대회로 내실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미비한 부분은 차기 대회에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참석한 치과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은 “특히 중부권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는 3개 지부가 모여 서로간의 의료정보 공유는 물론 유대감 강화 등 모범적인 학술대회로 정착되고 있다”며 “이 학술대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