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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업무상 질환 80% “결핵” 현애자 의원

관리자 기자  2007.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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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등 병원종사자들이 겪는 업무상 질병 중 결핵이 무려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애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민주노동당)은 지난 18일 질병관리본부 국감에서 근로복지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핵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와 함께 결핵에 감염된 병원종사자 수 또한 지난 2002년 25명에서 2004년 29명, 2006년 40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결핵에 감염된 40명은 병원종사자 직업성 감염질환자 전체(50명)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특히 보건의료업 종사자는 공기나 혈액 등을 매개로 하거나 또는 작업 과정에서 병원체에 노출되기 쉬운 업무 특성상 타 업종에 비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감염 증가를 막는 것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있어야 가능하며, 관련 부처의 대책마련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