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홍수로 ‘건강염려증’ 환자 증가
인터넷상의 질병·건강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잘못된 건강상식 등으로 인한 ‘건강염려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표적인 ‘건강염려증’인 에이즈의 경우, 중복상담·검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2003~2007 건강염려증환자 진료실적’과 ‘AIDS 중복 상담·검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실제 2003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의 건강염려증 환자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만2241건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매년 40대의 진료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성별로는 40대까지는 ‘남성’이, 50대 이후에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이즈의 경우, 중복상담·검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