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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심포지엄

관리자 기자  2007.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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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환자 효과적 치료법 공유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심포지엄이 지난달 28일 치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을단풍도 장애인들을 향한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사랑을 막지 못했다.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지난달 28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첫 번째 심포지엄에는 황금휴일에도 불구하고 김성옥 병원장, 박영철 부원장 등 7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종일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행동조절법’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강연한 연자들 뿐만 아니라 심포지엄에 참석한 치과의사들도 장애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났다. 연자들은 자신이 임상에서 직접 시술하고 있는 장애인 치료의 경험을 하나라도 더 전달하고자 했으며, 참석자들은 진정요법, 수면마취 등 증례위주의 연자들 강연에 열중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개원하고 있거나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부산과 청주 등 지방에서도 장애인 치료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이긍호 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의 ‘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의 특징’, 백광우 이대목동병원 치과 교수의 ‘소아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흡입진정법’이 소개됐다.


오후에는 ▲김현정 서울치대 치과마취과 교수가 ‘정주 진정법 소개’와 ‘진정법 관련 합병증 관리’ ▲박창주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가 ‘정주 진정법의 실제’ ▲서광석 서울치대 치과마취과 교수가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신마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영철 부원장이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박영철 부원장은 “일반 개원가에서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정요법, 수면마취를 소개하기 위해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