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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군인 다빈도 질환 ‘치과 최다’

관리자 기자  2007.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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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치주질환 1위, 치아우식증 2위 차지

 


직업 군인들의 다빈도 질환 중 치과 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2003년~2006년 직업군인 건강보험 진료실적"에 따르면 직업 군인 중 민간병원을 찾아 치은염과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진료를 받은 인원은 모두 4만3951명이었다.


이는 직업 군인 다빈도 상위 10개 진료실적 중 제일 높은 수치다.
다빈도 상위 1위를 차지한 치은염과 치주질환의 경우 2만462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총진료비가 11억7천여만원에 달했으며 건당평균 진료비는 2만3771원이었다.
2위를 기록한 치아우식증은 1만9331명이 진료를 받았고 건당 평균 진료비는 2만7400원이었으며 총 진료비는 7억6천8백94만여원이다.
세 번째로 직업 군인들이 민간병원에서 많이 진료 받는 질환은 급성편도염이었으며 네 번째가 급성기관지염이었다.


이밖에도 백선증, 요통, 염좌, 위염 및 십이지 장염 순이다.
직업 군인들의 민간병원 이용 인원도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4만4000여명에서 20004년 15만여명, 2006년도 16만2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같이 군 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군인들의 민간병원 이용이 느는 것은 군 병원의 인력과 장비수준이 낮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민간병원을 선호하는 데다, 군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경우 그 결과가 해당 부대로 통보돼 인사상 불이익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군인 건강은 국가 최후 보루인 군 전투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며 “군 보건의료 환경개선에 복지부, 공단 등 보건의료당국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