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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과 편입학 의혹 보도

관리자 기자  2007.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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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투명하다”


최근 정창영 연세대 총장 부인 최 모씨가 편입학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치대가 편입학 전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연세치대 교수들은 최근 불거진 편입학 부정 의혹과 관련해 교수 전체회의를 열고, 연세치대는 편입학 전형을 어떠한 문제도 없이 투명하게 진행된 것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교수회의에서는 최근 H 신문에 게재된 기사 중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 보도된 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 연세대 대학본부 입학관리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세치대 행정실에 연세치대 편입학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 일부 자료는 제출한 상태다.


박영철 학장은 “편입학 전형은 객관적인 규정에 의거, 절대적으로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추후 내부 방침이 정해지면 치과계를 비롯한 대국민 성명서 채택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장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은 이번 편입학 의혹과 관련 연세대 압수수색과 함께 주요 대학의 편입학 전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청와대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해 수사의 강도가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지난 1일 정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총장 직무대행으로 윤대희 교학부총장을 임명했다. 이날 연세대 관계자는 “오늘 정 총장의 사표 수리가 결정됨으로써 정관에 따라 윤대희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학교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