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 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긍호)와 서울특별시립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옥)이 공동 주최하고 스마일 재단이 후원한 2007년 추계 학술대회가 치과의사, 치대생, 치과위생사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학술대회 참가비 중 1인당 2222원을 스마일재단에 기부,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이라는 소중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자들 모두가 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 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학회 측 이긍호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 중간 시간을 이용해 김우성 스마일재단 감사에게 학술대회 참가비 일부를 기증하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2222원은 ‘이’를 상징하며 이날 등록자들에게는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10개 자유연제 발표가 진행돼 이중 3개 연제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이제호 연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장애 아동의 섭식’을 주제로, 정태성 부산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경련성 질환환자의 치과치료’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도중에는 스마일재단이 창립 4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동영을 상영해 재단의 사업을 알리는 자리를 갖고 사업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긍호 회장은 “몸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 된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부금이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라는 소중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