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이긍호)이 보다 적극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동원, 치과계 다양한 단체들의 기부금 협력을 이끌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 측은 치과계 단체들이 기부 참여의사를 밝혀올 경우 관련 단체의 행사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나눔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흥을 돋우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덴탈코러스 제17회 정기 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 받은데 이어 같은 날 열린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접수비의 일부(1인당 2222원)를 기부금으로 기탁 받은 스마일 재단은 이날도 직접 행사에 참여, 기부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재단의 홍보를 위해 힘썼다.
이날 덴탈코러스 정기연주회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다트 게임 등을 실시하면서 참가자들이 즐겁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의 학술대회에서는 ‘행복한 나눔 세미나’ 약정서 전달식 행사와 더불어 스마일 재단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참가자들의 가슴에 새겼다.
이긍호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아직까지도 치과계 다수의 사람들이 기부라는 것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눔 자체를 낯설고,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기부 액수의 크고 작음이 아닌 지금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직접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몸소 체험하게 해 주고 싶어 이 같은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앞으로도 치과계 각종 학술대회, 세미나 등의 모임시 등록금 일부를 기부 받는 ‘행복한 나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기부 의사를 밝혀올 경우 다양한 모임 성격에 맞춰 현장에서 이색 기부 이벤트를 진행,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조 할 예정이다. 문의: 02)2009-2837 민여진 사회복지사.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