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만의 특화된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일반 개원의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술프로그램 개발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김종렬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1일 열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평의원회의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신임회장은 올해로 창립 45주년이 되는 학회위상 정립과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학술대회의 특성화 및 내실화에 힘쓰고, 학회 인정의 제도 활성화 및 국제 교류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학술대회 내실화와 관련해 “악성재건학회의 특성에 맞게 더 매력적이고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일반 개원의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임플랜트, 쁘띠성형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개원의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관련 연구회 등과도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학술집담회 등을 함께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회칙개정을 통해 국민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방안으로 대국민 홍보용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학회 명칭을 ‘대한악안면(턱얼굴)성형재건외과학회’로 쓸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학회 인정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김 회장은 전문의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심화과정 개설 등 발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또 기존 일본악변형증학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향후 미국, 독일 등 학회와도 교류를 확대해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학회 차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언청이 수술을 위한 의료봉사와 개발도상국 의료지원 및 인적교류 등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 79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를 수료했으며, 지난 89년부터 부산치대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일본구주대학 및 미국 북 캐롤라이나대학 방문교수 등도 거쳤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