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현 원장(심재현 치과의원)이 국내 치과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10일 미국치과임플랜트학회(이하 AAID)로부터 2007년 펠로우 인증을 취득했다.
AAID의 펠로우가 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치과임플랜트 치료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AAID에서 요구하는 300시간의 치과 임플랜트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1, 2차 필기 및 구술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또 10여 명의 심사관 앞에서 본인의 증례를 검증을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임플랜트와 관련된 학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2007년도 AAID의 펠로우에는 국내 심재현 원장을 비롯해 국내에서 임플랜트 분야 연자로 명성 높은 캘리포니아 주의 김진엽 박사 등 미국 및 캐나다 출신의 치과의사 15명이 최종적으로 지명됐다.
한편 AAID의 멘토이자 한국심는치아연구회의 디렉터인 심 원장은 Medical College of Georgia, New York University, India, Loma Linda University 등에서 수십 년간 시행되고 있는 임플랜트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연세치대 통합진료과(김기덕 교수)와 함께 개원치과의사 및 치과대학병원 수련의들에게 임플랜트 연수회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이 연수회를 수료한 수십 명의 국내 치과의사들이 올해부터 AAID의 임플랜트 인증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심 원장 특히 매년 미국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AAID 임플랜트 인증의 필기시험을 올해 국내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치과 의사들이 직접 미국에 가서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