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표준화’ 해법 제시 ‘초점’
젊은 연자 초청 열기 후끈
지난 11일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2007추계학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임플랜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정재영) 2007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조성암)가 지난 11일 경북대 치과대학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프란트 안정성 높이기-Implant 심미에서 전악수복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랜트 시술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임플랜트 안정성의 극대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데 의의를 뒀다. 또 해외연자들의 특강을 과감히 배제한 가운데 전치부 심미, 예견가능한 안정성을 얻는 방법, 임플랜트 안정성 평가 등을 테마로 젊은 연자들을 대거 초청, 열정과 학술적 이론을 강조한 강연이 진행됐다.
‘전치부 심미’를 테마로 한 국내연자 강연에는 ‘임플랜트 시술의 한계와 극복’ 에 대한 이근호 원장(리즈치과의원)의 강연을 시작으로 김태일 교수(서울치대 치주과)가 ‘Evidence-Based Esthetic Dental Implant’에 대해, 장윤제 원장(장윤제연합치과의원)이 ‘심미적인 상악전치부 수복을 위한 임시수복물의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또 ‘예견 가능한 안정성을 얻는 방법’을 테마로 한 강연에는 이장렬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상악골 거상술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상악동의 평가방법’ 을 주제로,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상악동에서 높은 안정성 얻기’에 대해, ‘Maxillary Sinus Floor Augmentation without Bone Grafts’에 대해 곽동호 원장(곽치과병원)이 강연하는 등 임플랜트 전치부의 심미와 안정성을 위한 표준화의 해법이 제시됐다.
이어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오승환 교수(원광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명진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상화 원장(구미미르치과병원) 등이 각각 ‘골이식제를 이용한 Implant Site Development’, ‘약한 골질에서 높은 안정성 얻기’, ‘자가골 이식술 및 치조골 신장술을 이용한 Implant Site Development’, ‘Immediate Loading의 허와 실’ 등에 대해 강연, 임플랜트 골이식을 위한 표준화 작업의 기초를 다졌다.
또 황정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가 ‘가철성 VS 고정철 보철’, 이재목 교수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가 ‘상악동 이식술의 장기 예후 관찰’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안정성이 부족한 경우 해결법’에 대한 테마에서는 김태인 원장(파란치과의원)이 ‘불량한 조건을 가진 환자의 Management-의료소송 사례를 중심으로’를 강연했으며 권종진 교수(고려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안정성 높은 안전한 임프란트’를 주제로 안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의 표준화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회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마련된 강연에도 120여명이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임플랜트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스폰서 강연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재영 회장은 “개인 스터디 그룹에서 이뤄지는 ‘남들이 그렇게 해 따라했다’, ‘다들 그렇게 하더라’ 식의 임플랜트 시술로 향후 임플랜트가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전치부의 심미와 안정성을 위한 표준화, 골이식을 위한 표준화, 안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의 표준화 작업 등 ‘임플랜트 표준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강연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