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경험 바탕 연구에 매진”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보면서 대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기쁩니다.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지도해주신 박영국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9일 열린 ‘제9회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장우정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장 대학원생은 83년생으로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Urbana Champaign)에서 학부를 졸업해 유려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학생학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경험을 살리고 부족한 연구 내용을 보강해 2년여간의 연구 끝에 다시 도전한 결과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장 대학원생은 “심리학을 전공한 인문학도 출신이라 이런 분야의 실험은 해본 경험이 없었고 아는 배경 지식이 적어 어려웠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 대학원생은 “앞으로 졸업을 하고 난 후 병원에 남아서 수련을 더 받고 싶다”며 “임상경험을 조금씩 쌓아 나가면서 궁금한 점들이 생기면 또 다시 연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