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손호현·이하 접착치의학회)가 주최한 제2회 학술대회가 지난 10일 경희대 종합강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정기총회 후 경희치대 실습실에서 핸즈 온 코스가 마련돼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진 학술대회가 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포지엄과 특강 등 임상정보와 교육적인 내용 외에, 정기총회를 가져 참석한 회원들에게 접착치의학회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들과 향후 계획, 예산 상황 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에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박상진 경희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접착제의 물성vs. 복합레진의 중합수축응력’이라는 주제로 조병훈 서울치대 교수가 강연했고 심준성 연세치대 교수가 ‘Metal-free Comfort: All-Ceramic Restoration’에 대해 강연을 이어가 많은 접착치의학 임상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오후에는 박성호 연세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보 크레치 스위스 제네바대학 교수가 ‘Modern Concepts in Esthetic Dentistry"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해외의 최신 임상에 관한 지견을 소개한 후 국내 임상의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학술대회 말미에는 경희치대 실습실에서 ▲장주혜 서울치대 교수가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 ▲최승호 원장(연세청어람치과의원)이 ‘쉽고 즐거운 resin inlay’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의원)이 ‘porcelain laminate veneer의 임상’ 등 다양한 핸즈 온 코스가 진행돼 젊은 접착치의학도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자리를 함께 한 회원들에게 경과보고 및 2008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내년 9월 중국 서안에서 열릴 학술대회인 IAD참가에 대한 건과 2010년을 전후해 유치할 계획인 IAD의 준비위 구성의 건을 다뤘고 ‘Dinner & Learn"대회 연제에 관한 건, 홈페이지 활성화 및 회원 및 환자들을 위한 news letter 간행 건에 관해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호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종합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외에 학회의 위상을 확립하고 각 지부를 활성화해 회원 간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하자"며 지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또 손 회장은 “현재 접착치의학회는 임원 30명에 오늘날자로 회원만 365명”이라며 “좀 더 많은 치과계 인사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을 수 있는 학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