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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세영 경희치대 신임 동창회장

관리자 기자  2007.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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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힘 모아 제2 전성기 열겠다”

“경희치대 제2의 전성기를 이뤄내겠다!”


지난 17일 열린 제36차 경희치대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세영 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모교의 위상이 곧 동문의 위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경희치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재단은 물론 학교 당국과 치과계에서도 경희치대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관에 따라 15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나 무려 200명의 동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회장으로서의 의지를 천명했다. 김 회장은 동창회 평이사부터 시작해 치무, 공보, 총무, 부회장 등 15년 동안 동창회에 봉사해왔고 또 서울지부 구회장, 서울지부와 치협의 이사를 두루 거쳐 치과계 회무에도 능통하다.


김 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영리법인화 문제, 세무문제, 대형 네트워크 병원과의 과당 경쟁,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 당국의 과다한 행정요구, 언론의 잘못된 보도 등의 난관에 노출돼 있다”며 “치과의사의 운명이 걸린 정책들이 치과의사는 배제된 채 결정되는 이 시대를 향해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훌륭한 많은 선·후배 동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가 동창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과 함께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낀다”며 “치과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우리 동문들도 난관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할수록 뭉쳐야 한다. 동창회를 필요로 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주요 사업으로 ▲전국 지부 순회 학술세미나 ▲총장배 자선 골프대회 ▲총장 및 모교 교수, 재학생과의 주기적 대화 ▲동창회 명부 발간 ▲치대 장학금 체계 정비 ▲답보상태에 있는 발전기금 모금 사업의 대안 모색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구인, 구직 등 동문간 정보 교류 ▲동창회 자체에 고충처리위원회를 둬 각 치대 동창회, 각 지부, 치협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 등을 제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