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친목·평생교육에 온 힘”
“부산치대 동문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교두보의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부산치대 동창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동창회 신임회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한 허문회 회장은 가장 중요한 현안과 관련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먼저 허 신임회장은 “부산치대 동창회는 동창 개개인의 생각을 대변하는 조직이고 이를 통해 하나의 구심점을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목 도모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전임 오해룡 회장이 동창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또 지난해 개교 25주년 학술대회 행사 등을 통해 동창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이 같은 시점에서 후임회장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다.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졸업생의 20~30%만이 수련을 받고 나머지는 그대로 개원을 하고 있는 현 시스템에서 동문들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모교인 부산치대 평생교육위원회와의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해 해당 과정을 개선 및 발전시켜 이 같은 동문들의 학술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임기 중 현재 모교 내 위치하고 있는 동창회 사무실 이전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새 임원진과 모여 동창회 사무실 문제와 홈페이지 유지 등 당면 과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동창회는 동문들이 자기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지를 보조해야 하는 곳”이라며 “특별히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할 각오로 나섰으니 동문들도 회장 등 집행부를 믿고 같이 회를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아낌없이 동참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