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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포인트)Urs C. Belser /스위스 제네바대 교수

관리자 기자  2007.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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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on reconstructive dentistry with emphasis on rehabilitation of the compromised anterior dentition


강연은 주로 접착 술식, 전통적인 보철, 임플랜트 수복치료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먼저 손상된(compromised) 전치부는 수복치과학적, 구조적, 치주적, 근관치료학적인 손상과 위치상의 변이, 교합학적 손상 등으로 나눠 접근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치료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기대감, 웃음선, 비기능적 습관여부,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며, 예측 가능성이 높고, 위험이 적고, 최소 침습적이면서 비용면에서도 효과적이어야 한다.


전치부를 포함한 다수 치아의 손상에 대한 치료는 구강 전반에 걸친 전장관 수복(full coverage)보다는 연조직에 보존적인 임플랜트 치료나 치아 경조직에 보존적인 접착도재수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전통적인 보철치료의 핵심인 유지와 저항의 고려, ferrule effect, 생물학적 폭경, emergence profile, 접근 가능한 변연은 지켜져야 한다. 전통적인 치료의 원칙은 지키되, 실질적인 치료법은 접착술식과 임플랜트 치료를 통해 최소한으로 침습적이며, 최대한으로 치아, 연조직 구조를 보존할 수 있다.


접착을 통한 수복에 앞서 보철치료에 포함시킬 지대치는 치관부 치질(Coronal Integrity), 치수생활력, 치주조직 지지를 고려하고, 유지·저항 형태, 잔존치질의 양과 교합양식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금속도재 전장관 등의 전통적인 보철치료는 오직 중등도 이상의 구조적 손상을 가진 실활치에 국한시켜야 하며, 이 외의 경우는 보존적인 접착수복양식으로 접근한다.


접착 수복은 치아와 연조직에 적합하며 심미, 기능적으로 적절한 임시수복물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이를 통해 환자와의 대화하고, 치료의 최종적인 결과에 대해 예측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한 모의형태(Diagnostic mock-up)를 제작하고 이를 통한 임시수복물로 손상된 전치부의 개선가능성과 결과를 예측한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전치부의 도재수복은 적절한 인접면 접촉과 transitional line angle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치부의 손상을 동반하는 전악수복 시에는 우선 구치부는 임시수복물로 교합을 안정시키고 전치부의 구개면은 레진 베니어로, 순면은 도재 베니어로 치료한 뒤에 구치부를 최소한의 치아 삭제를 통한 도재 및 레진 온레이로 치료한다.


심미적인 임플랜트 치료는 기본적인 rule을 바탕으로 하며, 정확한 3차원적 위치선정, 인접 임플랜트 및 인접치아와의 관계, 연조직과 골조직 결손에 주의하여 접근한다. 전치부의 임플랜트 식립 후의 연구에서 적절한 구강 위생과 치료법을 시행한다면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연조직, 골조직의 반응을 보인다.


최근의 추세인 즉시 식립과 즉시 부하 기법은 연조직과 경조직에 대한 보존, 빠른 치료과정을 위한 것이나 많은 합병증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전치부에서 발치 후 즉시 보다는 연조직의 보존과 안정적인 심미성의 확보를 위해 6~8주의 치유기간 이후 식립하는 것을 권장하며, bone graft시에는 협측 외형을 풍융하게 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치부의 임플랜트 보철 시에는 치은의 두께, 인접치의 외형, 공간, 연조직과 경조직의 형태 등을 고려하여 예후를 판단한다.


객관적인 전치부의 심미성 요소는 PES(Pink Esthetic Score)와 WES(White Esthetic Score)로 구성되며 각각의 점수들의 합을 고려하여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새로운 임플랜트 디자인으로 scalloped design과 platform-switching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Tissue level Implant와 bone level Implant의 임상적인 성공 가능성이 연구 중이다.
정리:윤형인<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