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 구성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상·이하 선관위)가 지난달 23일 서울시청 인근 한 식당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제27대 치협회장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선관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나긍균 위원이 만장일치로 선관위 간사로 선출됐다.
또 위원들은 회장단선거에 따른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앞으로 홍보창구의 일원화를 통해 업무의 통일성과 효율성을 증대키로 했다. 아울러 철저한 선관위 규정의 숙지를 통해 객관적이고 원칙에 입각한 치협회장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선관위 위원장으로 추인된 김순상 위원장이 협회의 법제·총무이사를 역임했기 때문에 협회의 전반적인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선관위 간사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위원장으로 적임자”라며 “협회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상 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선관위 위원들이 협회나 구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중책을 맡은 만큼 선관위의 위상을 높이는데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가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무사 공평한 생각을 갖고 앞장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