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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족 2800여명 화합·축제 한마당

관리자 기자  2007.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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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와 울산지부가 함께 준비한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이틀간 총 2800여명의 참석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료돼 공동개최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부산지부(회장 신성호)와 울산지부(회장 이동욱)가 사상 최초로 공동개최한 ‘South East dental Academic Festival & Exhibition in Busan(이하 SEAFEX)’가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SEAFEX’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지견을 선보인 학술강연과 250여 부스에서 진행된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물론 크로스오버 밴드 공연, 밸리댄스 공연, 맥주광장, 모터쇼, 어린이 놀이터, 사진전 등 다채로운 가족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향후 대회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만·일본 연자 참석 ‘국제화’초석
A, B, C 3개의 강연장에서 24, 25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강연에서는 임플랜트, 치주, 총의치, 접착, 근관 등의 각 임상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 15강좌가 진행돼 그 동안 대규모 학술강연회를 통한 최신 학술정보 전달에 목말랐던 각 지부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임상강연 외에도 일본, 대만 등 외국연자 강연과 치과위생사 등 스탭을 위한 강연회도 함께 마련해 한층 학술 강연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이 중 일본의 혼도 아키라 원장과 대만의 청치성 구강외과 과장은 그 동안 부산지부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어오던 활동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국제학술 교류 및 해외 치의학 흐름 파악 차원에서 기획돼 호응을 얻었다.


#가족, 스탭 등 ‘축제’ 분위기 만끽
올해 열린 각종 종합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 가족을 위한 대회라는 주최 측의 의지에 걸맞게 1500여명의 치과의사와 300여명의 치과위생사, 1000여명의 치과가족, 스탭,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등 모두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인근의 노보텔, 벡스코 센텀, 그랜드 호텔 등 각 숙박시설에 여장을 푼 가족단위 회원들은 크로스오버밴드 ‘Coz(코즈)’공연, 화려한 밸리댄스 퍼포먼스, 레이싱걸들과 함께하는 모터쇼,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하는 ‘비어광장’, 세미나 및 전시 관람을 함께 온 자녀들을 위한 에어바운드 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통해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최신 기자재 및 정보 ‘관심’
특히 이번 SEAFEX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벡스코로 자리를 옮겨 치르는 두 번째 대회로 주최 측이 본격적인 전시 공간 확보에 주력, 치과용 기계, 기구, 재료, 구강위생용품 등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개최됐다. 양일간 전문전시장 A홀에서 펼쳐진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서울과 지역 업체 7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특별 판매와 제품 홍보 등을 통해 최신 기자재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개원의들이 큰 관심을 보냈다.


한편 지난달 24일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는 안성모 협회장,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 이동욱 울산지부 회장, 김명득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유재석 울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염정배 치협 감사, 김성곤 부산지부 고문, 야마모토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SEAFEX가 2007년에 열린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좋은 연자들과 최신 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을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SEAFEX가 향후 규모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학술대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