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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MIR·BDPG 연합 심포지엄

관리자 기자  2007.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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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등 치과 전 임상 다뤄

 

제2회 MIR·BDPG 연합 심포지엄이 지난달 25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한마음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강연은 ‘예지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라는 대주제 아래 치주, 임플랜트, 근관치료, 교합 및 보철에 이르기까지 치과 전 임상을 다양하게 다뤘다.
국내 BDPG 발족의 중심인물인 원영삼 원장(BDPG 지도의)은 연합심포지엄의 특강 연자로 나서 ‘치료의 성공비결은 진단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원 원장은 “열심히 기술을 닦고 공부하면 훌륭한 치과의사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환자를 무시하고 혼자만의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았나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원 원장은 치료 성공의 열쇠로 “내주장만 열심히 하거나 자기만족과 자랑을 위한 진단이 아닌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선택권을 존중하는 진단, 환자로부터 배운다는 진료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양측의 연자들 또한 자신의 실제 임상케이스를 중심으로 각 연제를 발표하고 상호간 임상 술식을 공유하는 등 심포지엄 공동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한 수강생은 연합심포지엄에 대해 “치과의 전반적인 임상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강연도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진 BDPG회장은 “지난해에는 하나의 치아를 보존하는 노력을 통해 전악치료에 대한 전망을 생각해봤다면 올해는 진단 관점에 집중해 치과 임상을 돌이켜 보는 취지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연합심포지엄을 통해 서로의 기량이나 기술을 자랑하기 보다는 임상의로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비춰보면서 발전적인 미래를 고민해 치과계 성장에 도움이 되자”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