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 컨퍼런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경남 부곡에서 열린 ‘2007년도 전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지난 1년간의 방역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도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염병관리사업 유공자와 16개 시·도 및 보건환경연구원, 25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업무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부터 종전의 방역사업평가대회의 형식을 개편,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존의 시상식 위주의 방역사업평가대회를 학구적 토론 위주의 컨퍼런스 형식으로 바꿔 포스터 전시 및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 사이에 사업 추진 성과 및 결과물을 토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종전에 급성 전염병, 예방접종, 말라리아, 기생충질환 등 각 분야별로 이뤄지던 평가대회를 하나로 통합, 단일화함으로써 중복 참석이나 출장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전염병관리 분야를 10개로 나눠 주제를 정해 민간 전문가 및 관련 분야 담당자들이 분야별로 세부 토론을 진행, 최신 전염병 관련 정보발표, 참여자의 의견 개진 등을 통한 향후 전염병관리정책을 발굴하고 전염병관리 공무원에게 지식습득의 장을 제공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