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치의병과 창설 58주년을 기념하고 치의병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치의병과(병과장 강동주 대령)는 지난달 28일 용산 용사의집 무궁화홀에서 창설 5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박호선 의무처장, 안성모 협회장, 문경숙 치과위생사협회 회장, 국윤아 군무이사, 유양석·변석두 예비역 대령을 비롯한 예비역들과 역대 치의병과장, 현역 치의장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미 공군 치의병과장 그람 장군, 미8군 618부대 치무사령관 포테 대령, 미 태평양지역 치무사령관 버찬드 대령 등 10명이 넘는 미군이 참석해 치의병과의 창립 58주년을 축하해 줬다. 기념식에서는 육군 참모총장 표창, 인사사령관 표창, 치의병과장 표창, 치협회장 표창 등 근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상 가운데 특히 치과위생사 부사관으로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 복무하고 있는 김수미 하사에 대한 문경숙 치위협 회장의 표창이 눈길을 끌었다. 군 치의병과 창립기념식에서 치과위생사에 대한 시상은 처음으로 군 부사관 치위생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군인들의 구강건강향상과 군 치의병과의 도약을 위해 치의장교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치협에서는 치의병과의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