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이 4년 연속 국정 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률 소비자 연맹, 한국 유권자 연맹 등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 단’은 지난달 28일 2007년 국감모니터 결과를 바탕으로 한 ‘2007년도 국정감사 우수 의원 79명을 각 위원회 별로 발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김춘진, 장복심 의원 등 통합민주 신당 의원 2명과 안명옥, 정형근, 김충환 한나라 당 의원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치과 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은 17대 국회 임기 4년 간 연속 국감 우수 의원으로 뽑혀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김춘진 의원실은 “한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등 한 위원회에서 4년간 연속 수상한 경우는 드문일 이어서 17대 국회를 마감하는 현시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 다.
우수 의원 선정평가는 NGO 모니터 요원들이 각 의원들 의 출석률과 성실성, 피 감기관의 긴장도, 질의 및 보도자료의 충실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보건복지부의 각종 정책 재정추계가 엉터리라고 지적하고 보험료 인상문제 와 각종 백신의 안정성 문제 등을 집중 추궁, 눈길을 끌었었다. 한편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제정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국회교육위원회 유기홍 의원과 임해규 의원도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뽑혔다.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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