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학장 박영철)가 구강암을 주제로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세치대는 지난달 23일 연세치대 교수 및 전공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세치의학 학술대회에는 차인호 교수(구강외과)의 ‘구강암의 임상적 치료 전략’을 비롯해 육종인 교수(구강병리과)의 ‘Inside and Outside of Oral Epithelial Cell: Understanding of Wnt Signaling", 김건홍 교수(연세의대 생화학, 분자생물학교실)의 ‘PKCK2 Governs Anoikis" 등의 강연이 펼쳐져 구강암의 발병 과정을 비롯해 치료 계획 및 방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치대 로비에서는 총 130여편의 포스터가 발표 돼 총 6개 파트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으며, 우수 포스터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서정택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올해는 숨고르기 기간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소규모로 치러진 면이 없지 않다”고 전제한 뒤 “내년 연세치대 개교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연세치대 국제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유명 국내외 연자들을 초빙, 국내외 치의학을 조망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철 학장은 “올해는 특히 구강암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임상, 기초 치의학 연구들의 결과들이 130여 편이 발표될 예정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연세치대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