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연아인 상’·공로패 수여도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장계봉 ·이하 동문회)가 동문회 조직에 위원회 개념을 도입, 동문회 운영에 더욱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동문회는 지난 1일 장계봉 회장을 비롯한 연세치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칙 개정안을 비롯해 2007년도 부서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200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안 등이 순조롭게 심의됐다. 특히 이날 안건으로 동문회에서는 회장단 산하에 편제돼 있는 ‘부’ 조직을 ‘상임위원회’로 개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동문회 회칙 개정안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부’ 조직을 ‘상임위원회’로 개명하는 안을 참석한 동문들의 지지로 통과됐으며, 회칙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동문회는 각 이사 단독 개념이 아니라 팀워크를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돼, 회무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아울러 회칙 개정안에는 역대 회장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두는 것을 비롯해 여러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총회의 성립 및 의결 및 임원 선출에 대한 건은 열띤 공방 끝에 폐기됐다.
아울러 동문회는 2008년 예산안으로 1억 50여만 원을 통과시켰으며, 2008년도 사업계획으로 ▲졸업 25주년 재상봉 행사 ▲연세치대 개교 40주년 행사 ▲자선 골프대회 ▲연아 상봉의 밤 ▲연아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동문회 회장단은 회의를 수시로 개최키로 했으며, 지부 방문을 계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자랑스러운 연아인 상’에 김성옥 동문(3회), 신성호 동문(2회), 홍동대 동문(5회)을 선정해 수상했으며, 전임 회장을 역임한 함수만 동문(4회)과 전 총무이사 윤태철 동문(8회)에게 공로패가 수여했다. 또 포인트닉스 정좌락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직전에는 연세치대 동문회 임상 강연회를 개최, 동문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도 했다.
장계봉 동문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와 임상 강연회를 통해 연세치대 동문들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게 돼 만족한다”면서 “앞으로도 연세치대 동문회는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계 내빈으로 참석한 김재영 치협 부회장은 “연세치대 동문회는 다양한 활동을 매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며, 치과대학 발전을 후원하는 든든한 기반으로서 타 동문회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잘 안다”면서 “앞으로도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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