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원의에 희망 주고 싶다”
“개원가와 학교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
지난달 24일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훈 회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단독 개원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관리학회에서 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치과위생사에 대한 교육이 검증되지 않은 기관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면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 기관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학회 차원에서 교육에 대한 인증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정부 국책사업에도 눈을 돌려 학회가 중간에서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취임 초기이기 때문에 편안하면서도 부담감도 크다. 선배님들이 학술적인 면에서 기초를 튼튼하게 키웠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울러 “스티븐 코비나 크리스토퍼 리더십 등 자기계발에 대한 코스도 필요하다”며 “또 학회를 개방해서 치과의사가 아니라 다른 관련자들도 함께 참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