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치과네트워크(대표 정환영·이하 GDN)가 새로운 형태의 심포지엄 문화를 제시하며 GDN만의 운영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보존적 치료 및 치주건강에 바탕을 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지향해 온 GDN은 지난 2일 하남시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에서 2007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참여와 공유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대규모 이론 및 임상 강의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이 20여개의 부스를 직접 방문해 실전 적용 팁을 익히는 새로운 부스 및 교육 문화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은 김신구 원장의 ‘임플란트시술의 빠지기 쉬운 함정’을 개막강좌로 곧바로 원장과 스탭 등 참석자들이 각 10여분씩 부스를 순서대로 방문하는 ‘부스투어 1’이 진행됐다.
점심식사와 비보이 공연에 이어 열린 오후 순서에서는 ‘부스투어2’가 계속됐으며 폐막강연으로는 오영학 원장이 ‘감염관리, 유지관리, 자료관리에 충실한 좋은병원, 좋은진료’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날 소개된 각 부스는 GDN 회원 치과들이 직접 준비해 온 내용으로 실제 회원치과들이 실천하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는 데 큰 의미가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참여하는 원장 및 스탭들의 실전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운영된 각 부스 중 감염관리 분야에서는 ▲핸드피스 ▲수관관리 ▲기구의 순환과정 ▲포장(Envelope) ▲표면관리-기구관리-행동관리 등이며 구강위생관리 분야에서는 ▲5회 차 구강웰빙 프로그램 ▲활동 가능한 전문가 술식 ▲위상차 현미경을 통한 동기강화 ▲실질적인 구강위생관리 능력의 향상 ▲인덱스, S-ojt 분야에서는 ▲방사선촬영법 ▲임프레션 ▲임상촬영 ▲생검, 전신질환 ▲수술준비과정 ▲러버댐 ▲기구날 세우기 ▲보철물관리 ▲차트 등의 내용이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을 위해 인천에서 참석한 한 개원의는 “독특한 형식의 부스 운영으로 인해서 실제 교육의 집중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직접 해보고 물어보고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진행돼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스탭들과 함께 참여한 또 다른 개원의는 “한꺼번에 여러 부스에 참여하다보니 좀 산만한 감이 있었지만 새로운 시도라서 좋았으며 부스 구성역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GDN은 매달 ‘원장과 함께하는 직원세미나’라는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건치 인천지부 임상강좌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