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초치의학 전문의시험 출제 유보

관리자 기자  2007.12.13 00:00:00

기사프린트

“관련 문제 출제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수련고시위 회의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박영국)가 전문의 시험을 위한 기초치의학 분야의 문항개발에 대해 유보를 결의했다. 수련고시위는 지난 7일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2008년도 제1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대해 논의,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예정된 임상응용 기초치의학 분야 문항개발에 대해 유보하기로 결의했다. 위원들은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전문의 소수정예 배출과 양질의 치과의사전문의 배출을 위해 실제 임상에서 기초가 돼야 할 기초치의학 과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구비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전문의 시험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기초치의학 관련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밝혔다.


수련고시위는 시험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전속지도전문의가 아닌 자가 문항개발 선정위원으로 위촉되는 것이 법리적으로 합당한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수련고시위는 또 기초치의학이 전문의시험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해당 수험생이 레지던트 1년차가 됐을 때부터 교육과목에 포함시키고 이를 사전에 수험생에게 공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교육자적 양심에 따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회의에서는 또 전문의시험 출제계획표를 홈페이지에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하기로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