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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외국병원 설립 속도낸다

관리자 기자  2007.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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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설립의 결실이 이르면 2010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외국 의료법인 설립에 관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과 특별법 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미국 뉴욕장로병원(NYP) 설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은 종전 외국인만 허용하던 외국의료기관 설립 기준을 앞으로는 외국투자법인에 대해서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별법 제정안은 외국의료기관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NYP의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병원 설립이 더욱 가속화 돼 이르면 2010년말 까지는 경제자유구역 내 첫 외국병원이 등장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당초 NYP 측은 송도 1공구 82만6천450㎡ 부지에 총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각종 규제완화와 법안 정비가 늦어짐에 따라 본 계약 체결을 유보해왔다.
미국 맨해튼에 소재한 NYP병원은 컬럼비아대와 코넬대 의대의 공식 제휴 병원으로 해당 대학의 소속 교수진이 임상연구와 진료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