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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과계 위상 높였다

관리자 기자  2007.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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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I Korea 앞선 임플랜트 술식 ‘찬사’
김세영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ICOI KOREA 멤버들이 지난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 뭄바이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제11회 ICOI 아태지부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의 앞선 치과 임플랜트 임상 술식을 선보이며 세계 치과무대에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ICOI 이모저모 27면>.


‘Myths & Realitie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인도,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미국, 네델란드, 이스라엘, 리투아니아, 캐나다,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한국의 오스템 등 30여개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총 100여편의 임상 강연과 11개의 Poster Presentation, 18개의 Oral Presentation, 2개의 Table Clinic 등이 준비돼 전 세계 각국의 연자들이 임플랜트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정보를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병원치과)가 특강연자로 초청돼 강연했으며 김수관 교수(조선치대), 김현민 교수(가천의대길병원치과), 안경미 교수(대구가톨릭대학병원치과), 서종진 원장(코엑스 예치과의원),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김진선 원장(미소모아치과의원) 등이 한국 측 연자로 참여해 임플랜트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의 앞선 치과임상 술식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Latest Technological Trends in Piezo Electric Bone Surgery’를 주제로 Live Demo 워크숍을 진행한 손 교수의 특강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치과의사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강연이후까지 질문공세를 쏟아 부어 눈길을 끌었다.


또 라주일(가천의대길병원치과)·문지원(대구가톨릭대학병원치과)전공의가 Poster Presention을, 이지수(대구가톨릭대학병원치과) 전공의가 Table Clinic을 발표했다.
아울러 김세영 회장, 장우현 원장(장원치과의원), 김현민 교수, 황재홍 원장(서울 램브란트치과의원), 김동응 원장(김동응 치과의원), 정희승 원장(서문치과의원), 이현우 원장(범어 선치과의원), 문경남 원장(한빛치과의원), 류 경 원장(류경치과의원) 등이 이번 학술대회 기간인 지난달 30일에 치러진 Diplomate Exam에 응시해 9명 전원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ICOI Diplomate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60개 이상의 임플랜트 임상케이스를 제출하고 시험 당일, 심사관 앞에서 케이스를 직접 발표해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번 치러진 시험에서는 사전 예고 없이 한사람이 두명의 심사관 앞에서 교차 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예년보다 테스트가 한층 강화돼 응시자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필기시험이 추가되는 등 ICOI Diplomate 취득을 위한 심사가 더욱 더 까다로워 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또 안경미 교수, 서종진 원장, 이수영 원장(가이드치과의원), 이지수 전공의가 ICOI Fellowship을 취득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Indian Clutural Night와 Welcom Coctail Party, Gala Banquet & Award Ceremony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려 각국 참가자간 친목도모의 장이 마련됐다.
김세영 회장은 “아태지부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이 메인국으로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 인도 학회에는 한국이 후원국이 돼 인도학회를 적극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면서 “아직 창립 역사가 짧은 ICOI KOREA가 이 같은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번 학회기간 동안 국내 우수연자들이 우수한 강연을 통해 아태지역은 물론 세계무대에 국내 치과계 임상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한 만큼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더 넓은 무대에서 더욱 많은 우수 연자들이 발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