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초치의학 활성화에 주력”
“기라성과 같은 선배님들을 대신해 신임회장에 선임돼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국내 기초치의학 활성화를 일궈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조재오 부회장(경희치대 구강병리학)은 위축된 ‘국내 기초치의학 활성화’와 ‘회원 간 인화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기초치의학협의회는 치의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초 치의학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현재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던 학술대회를 지방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중이다.
조 신임회장은 “학술대회 지방 개최는 지방에 있는 연구자들을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시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 학술대회는 지방에서 개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7개 기초 치의학 학회가 모여 설립한 단체인 만큼, 회원 간 인화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조 신임 회장은 “현재 회원 간 공동의 목적을 위해 화합이 매우 잘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초치의학을 활성화 시키는 방편으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조 신임회장은 재임 기간 중에는 회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학술정보를 접하는데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조 신임회장은 “IT 강국의 명성에 걸맞게 홈페이지 콘텐츠를 강화해, 회원들이 원하는 학술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용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신임회장은 “한국 치의학 발전의 관건은 기초치의학이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한 뒤 “2만여 전체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된다. 더욱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신임회장은 1973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1981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79년부터 조선치대 전임강사로 교수 생활을 시작해 1984년 조선치대 교무과장, 1986년 조선치대 학과장을 역임 한 것을 비롯해 1987년과 1988년에 차례로 병원장과 학장을 지냈다. 현재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치과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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