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처 참여 경제정책조정회의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내 의료관광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 등 정부 17개 부처가 참여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제3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경쟁력 있는 의료분야 밀집지역, 관광자원 연계 가능지역, 외국인 접근용이 지역의 특구조성을 위한 의료관광 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모으고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성화된 의료관광 특구를 마련,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의료관광특구의 세부 지정기준을 마련해 특구시설에 대한 예산지원·규제특례 등 특구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수준의 해외인지도 제고 및 관광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