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송준관 치기협 새 회장 당선

관리자 기자  2007.12.24 00:00:00

기사프린트

송준관 전 대표자회 회장이 제23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치기협은 지난 17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가진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송준관 회장을 비롯, 김규현 치기협 부회장, 손영석 전 대한치과기공학회 회장 등이 입후보,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회장 경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송 회장이 총 242표 중 97표를 얻어 일찌감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후 2차 투표에서 손영석 전 회장을 누르고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치기협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원 화합 차원에서 최종 2차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인선은 송 신임회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주요공약으로 ▲보철수가 대비 기공요금 20%관철 ▲회원연수원 건립 ▲치기공 재료비 원가 공개 등을 발표한 송 신임회장은 “회원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협회가 되겠다”는 취임일성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근래에 들어 가장 뜨거운 선거전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경선이었지만 실제 총회에서의 진행은 차분했으며, 낙선한 입후보자들도 깨끗이 결과에 승복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으로문 일 치기협 고문, 부의장으로는 이병수 전 수석감사, 곽종우 전 부의장 등이 선임됐으며 감사단에는 정한균, 배종백, 배정민 씨가 각각 추천을 받아 중책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15억8천여만 원의 2008년 예산안과 2007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등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한편 이날 총회 1부 개회식에서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 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관, 문경숙 치위협 회장,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석일현 치기협 기획정책자문이 제13회 협회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장희 경남회 감사 등 5명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의 치과기공분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동범 씨(한샘치과기공소)에게 특별 표창패가 수여됐다.


김영곤 회장은 “임기동안 공약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성실히 노력했다. 회원권익과 위상제고를 위해 회관건립을 했으며 회비수납율을 높이는 한편 종합학술대회를 폭넓게 운영하고 회무전산화, 치기공과 정원 동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치과계가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변화의 시기에 있는 만큼 치협과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내년이 무자년, 쥐띠해인데 쥐는 리더, 선구자를 뜻하는 만큼(치기협 회원들이) 앞장서서 이끌고 개척해 나가는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