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기공료 현실화 역량 집중”
“일단 내부적으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한편 반드시 기공요금 현실화를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송준관 전 대표자회 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제43차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대의원총회에서 제23대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송준관 신임회장은 “그 동안 대표자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는 사실을 대의원들이 인정해줬다”고 당선요인을 분석했다. 송 회장은 “서울에서 두명의 후보가 나왔고 지방출신인 제가 당선이 됐기 때문에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상경, 협회에서 상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회장은 “공약 중 가장 중요한 보철수가 대비 기공요금 20% 관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또 임기 중에 단계적으로 기공분야를 중심으로 상근이사제도를 만들어 회무를 효율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교류분야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치과기공사협의회에 대한 지원도 회장국으로서의 지위를 고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송 회장의 복안이다.
아울러 송 회장은 “치협과 치기협은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라며“서로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 회장은 “치과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이 아니라 5년 만에 엄청나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술과 지식을 갖춰 세계에서 으뜸가는 치과기공사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