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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ID 인증취득 국내 첫 시험

관리자 기자  2007.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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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심는연구회 회원 28명 응시
미국치과임플랜트학회(이하 AAID) ‘Fellowship’ 인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이 지난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러졌다.
연세치대에서 치러진 이날 시험에는 현지에서 파견된 AAID의 감독관이 참관한 가운데 한국치아심는연구회(회장 심재현) 1기 회원 33명중 28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한국치아심는연구회는 AAID Fellowship 인증 취득을 위해 발족한 연구회로 미국의 뉴욕대학교, 조지아 의과대학, 로마린다 대학교와 AAID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일년 과정의 임플랜트 연수회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 연세치대 통합진료과(김기덕 교수)와 함께 연수회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는 연세치대 교수진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정맥주사팀, 성애병원 응급의학센터, 한국프로토콜스쿨 등 관련 분야 30여명의 강사진이 참여해 임플랜트의 이론과 실습, 라이브 서저리는 물론 임플랜트 시술시 반드시 알아야하는 골생리학, 생체재료학, 해부학, 진정요법 등 기초과목을 총망라 진행하면서 올바른 진단과 치료계획은 물론 성공적인 임플랜트 시술까지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히 한국치아심는연구회 심재현 회장이 매년 미국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AAID Fellowship 필기시험을 국내에서 치룰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유치해 냄으로써 국내 치과의사들이 미국까지 가서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AAID Fellowship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300시간의 치과 임플랜트 관련 연수를 이수한 후 1차 필기 및 2차 구술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번 필기시험 응시자에 대한 합격여부는 다음달 내에 발표되며 이후 미국 현지에서 2차 구술시험을 치러야 최종 Fellowship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국내 치과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올해 AAID Fellowship 인증을 취득한 심 회장은 “지난 1년여간 바쁜 시간을 쪼개 300여시간의 임플랜트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내년부터는 연수회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출석여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 연수회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