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환자가 2006년도에 8349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구강암 환자의 총 진료비(건강보험+의료급여)는 4백25억6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공단)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6년 암환자 분석 결과 건강보험 대상자 중에서 구강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7524명이며, 의료급여 대상자 중에서 구강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825명으로 총 8349명에 달해 전체 암 환자 중 1.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강암 환자의 1인당 진료비(2005년 신규 환자의 2006년까지 진료비)는 1천2백66만4642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86.3%인 1천93만6961원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강암을 포함한 건강보험 대상 암 환자의 보험재정지출이 1조8천3백83억원으로 건강보험 적용항목(선택진료료, 병실료 차액 등 보험미적용 항목 제외)의 총진료비 2조6백15억 중 89%를 건강보험 재정이 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