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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온종일 구슬땀 간호조무사협회

관리자 기자  2008.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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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 중앙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대전· 충남간호조무사회 임직원 등 회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지난달 26일 사상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겨있는 충남 태안 천리포해수욕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해변 바위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단은 이날 아침 7시에 신도림역에서 출발, 태안 천리포해수욕장에서 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 임직원과 합류, 미리 준비해 온 방제복과 장화, 마스크 등을 갖춰 입고 검은 기름으로 뒤 덥힌 바위를 헌옷과 걸레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내며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임정희 회장은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기름 오염의 심각성을 확인한 만큼 협회에서는 일회성이 아닌 피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