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연 명칭·정관 변경 복지부 승인 받아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이하 구보연)이 지난달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명칭 및 정관 변경에 대한 허가를 받음에 따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의 공식적인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치평원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식)는 지난달 28일 안성모 협회장, 권영혁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김중수 한국치과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구보연의 명칭 및 정관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업무에 대해 검토하고 초도이사회를 빠른 시일 안에 개최, 이사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구보연은 사업 목적이 신설될 치과의료정책연구소와 중복이 될 소지가 있어 연구원의 업무를 정책연구소로 이관시키고 명칭을 치평원으로 변경해 법인의 존속을 유지 발전시키고자 해 왔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남에 따라 구보연은 치평원으로 변경되며, 치평원은 이사장 및 원장을 선임하는 한편 오는 9일까지 관련 서류에 대한 등기부 등본 변경을 완료하고 빠른 시일 안에 개원식을 열어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할 예정이다.
안성모 협회장은 “치평원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학계와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며 “치평원이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훌륭한 치과의사들을 배출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협회에서는 힘 닿는 대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