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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소 공식 출범

관리자 기자  2008.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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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소식…치협 주요사업 추진 탄력


치협의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4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출범했으며, 임기 3년의 초대연구소 소장에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이 취임했다.
정책연구소는 이날 ‘제2차 치과의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후 안성모 협회장, 박종수 대의원총회 의장, 김광식 소장, 김계종 대의원 총회 부의장, 고경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정책 연구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연구소는 앞으로 해체가 결정된 한국치정회의 정통성을 이어 받아 그 역할은 물론, 치협과 치과계의 싱크 탱크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정책연구소는 앞으로 자본금 20억원을 조성하고 치정회비를 승계한 만큼, 연간 많게는 6∼7억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해 운영된다.


주요 정책 연구 사업으로 정책연구소는 앞으로 ▲치과의사 인력수급 문제와 같은 중장기 정책과제를 외부 연구기관에 발주하고 ▲치협 내 각 위원회에서 필요한 정책 과제를 생산하며 ▲치협의 현안 과제 중심의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게 된다.
또 정책토론회, 공청회, 간담회 등 정책 개발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회원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국내외 치과의료와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치과의료 통계연보 발간도 추진한다.
정책연구소의 연구 과제는 주로 외주 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치과의사 인력 수급이나 치과 건강보험 관련 연구 등 주요 연구 과제는 대외적인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주로 보건사회연구원 등 외부 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소는 크게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정책자문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연구기획·평가위는 기획, 보험, 치무, 법제, 경영정책 이사 등 치협 정책 관련 주요이사와 법조계, 연구계, 학계, 개원가 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 연구사업·계획수립·예산안 작성 → 연구과제 선정발주 → 연구과제 종료 후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연구소 사업과 운영에 필요한 명망있는 치과계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실상 치정회 기능을 흡수한 역할을 담당, 치협 정책 추진이 원활히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게 된다.
정책연구소는 올해 추진 사업 1순위로 구강보건 전담부서 확대 개편으로 확정, 새 정부에 제출할 정책 제안 보고서 마련 등을 통해 치협 활동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