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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인정 평가 가능해져 치과의료 서비스 향상 기대”

관리자 기자  2008.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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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평원 설립으로 치의학 교육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인정 평가가 가능해져 치의학 교육과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수준이 향상될 수 있게 됐습니다. 치평원이 본연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임기 동안 치과계의 정책 브레인이 될 정책연구소가 생기고 교육을 위한 치평원도 설립돼 커다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의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안성모 협회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안 협회장은 “치평원에 대한 필요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협회장이 되기 전부터 의료계 분야에서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의학교육평가원, 한국간호평가원 등이 설립돼 있었으며, 치과위생사들도 이와 관련된 기관을 설립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나 정부에서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해 대학을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치대는 전문가 집단인 만큼 위임받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치평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안 협회장은 “치평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집행부에서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지 고심해 왔다”며 “치의학계가 모여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학장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출연금을 걷기로 결정해 협회에서도 힘을 모아주기로 한 상황에서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의 기능이 정책연구소로 흡수돼 구보연을 치평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복지부에서 구보연에 대한 명칭변경과 정관변경안이 승인돼 치평원을 설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 협회장은 “구보연을 치평원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출연금 없이 재단법인으로 설립할 수 있게 돼 효율적으로 새로운 기구를 만들게 됐다”며 “이런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치의학계에서 치평원을 협회 산하에 두려 한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갖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치협에서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치평원을 설립할 수 있을지 고심했던 부분이다. 치평원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자립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