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치러질 총선에서 치과의사 10여명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동현 치협 섭외이사와 황인택 원장(사랑심는치과의원)이 새롭게 출마예상자 대열에 합류,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주동현 이사는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주 이사는 이와 관련 “다각도로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천신청과 관련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정된 바는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이사는 지난 92년 안산에서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평화의 집, 초지복지관, 여성희망센타, 안산소년원을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 시설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내 기반을 다져온 ‘일꾼’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지난 2005년 5월부터는 치협 섭외이사로 재직해 왔다.
지역구 경쟁자로는 제종길 의원(대통합민주신당), 황 희 전 청와대행정관, 박순자 의원(한나라당), 장경우 전 의원(한나라당)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전북 덕진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며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는 황 원장은 지난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지만 후보등록을 한 상황과 다르지 않다. 일부 언론에서 출마를 예상한 것이 가장 최근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혀 출마의지를 확인했다.
황 원장은 “민주당으로 출마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 정국이 어지러운 만큼 어느 정도 정리가 될 때까지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장은 새천년민주당 덕진지구당 사무국장, 제15, 16대 국회의원(정동영)총선 기획단장, 새천년민주당 전북도지부 부지부장 등 민주당내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황 원장의 당내 경쟁자로는 이기훈 민주당 부대변인, 이상휘 전북대 교수, 이창승 코아그룹 회장, 진봉헌 전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꼽히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