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치과 레이저 학문의 근원을 목표로 노력해온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김현철)가 2년에 가까운 작업 끝에 ‘최신레이저치의학’을 발간했다.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는 지난 5일 김현철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10층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에 출간된 ‘최신레이저치의학’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레이저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효과적인 임상 적용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레이저치의학의 의미와 레이저의 역사 등에 대해, 2부에서는 치과용 레이저의 종류와 우식, 근관, 임플랜트 등 레이저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3부에서는 치과용 레이저의 임상적 적용상의 안전지침과 표준교육지침을 수록했다.
김현철 대한레이저학회 회장은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부에서 마치 레이저가 만능인양 광고되고 있는 것은 우려할 일”이라며 “이번 임상교과서가 레이저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과 효과적인 임상 적용법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다양한 레이저들이 치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레이저 각각에 대한 특성과 적응증, 장·단점을 이해하고 효과적 사용을 위해 레이저의 배경, 생체효과, 작용기전을 정확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특별강연 순서가 마련돼 김기석 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향후 치과레이저의 전망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는 올해 치협인증분과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인증신청을 하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래 기자